예산 반납 없는 운영하기
사업 운영에서 예산 집행은 목적에 맞게 예산되고 집행되어야 합니다. 기획 또는 교부신청서 단계에서 예산표를 잘 작성하고 예산에 따라 집행해야 합니다. 예산은 목적에 맞게 집행해야 한다고 했는데, 목적에 맞지 않은 것들을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예산표에 기재하지 않은 내용은 불인정 됩니다. 둘째, 보조금 카드가 아닌 개인 신용카드 사용도 안 됩니다. 셋째, 거래 시 정확한 서류 첨부가 필요하며, 실물 영수증이 첨부돼야 합니다. 넷째, 재료비 등 집행금액에 따라 비교견적서 등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증빙이 필요한 것에 대한 사진 및 서명이 누락되면 안 됩니다. 기타 단체 내부거래가 엄격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내부거래란 운영 대표나 가족 간의 거래를 말합니다. 여기에 작성하지 않은 다양한 내용들이 많으나 사업 운영 전에 충분히 문의 후 집행하길 바랍니다.
사업운영 워크숍
사업 예산이 많거나 집행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사업들은 주관기관에서 사업운영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워크숍에서는 <사업운영 지침서>를 책 또는 파일화해서 제공되기도 합니다. 만약 이런 워크숍이 없거나 지침서가 제공되지 않는 것은 기본 운영방법을 따르거나 문의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보통 운영 워크숍은 대규모 사업들로 운영단체가 많거나 참여 운영시설이 많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만큼 사업비가 많고 운영이 복잡하다는 반증입니다. 여기서 다뤄지는 내용은 사업 집행 시 유의사항, 사업 관리, 보조금 예산 편성, 보조금 교부신청, 집행, 사업계획 변경, 보조금 정산 등입니다. 또한 사업운영 관련 서식도 필요시 제공됩니다. 요즘은 국고보조금 운영관리지침이 따로 있고, e나라도움 사용 매뉴얼 등이 제공되기도 합니다.
정산에 도움 되는 운영
기획안이 통과돼서 사업을 하는 과정은 서로 관련되어 있어서 기획 단계부터 사업 내용과 예산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운영 및 집행은 반드시 정산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집행할 때 정산을 염두에 두고 해야 합니다. 정산 과정에서 보완 및 수정이 가능하지만 관련 사진 및 영수증 등 당시에 처리할 것을 놓치면 곤란한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나라도움에 예산 올리기
이나라도움을 활용하는 운영자라면 교부신청을 하면서 이나라도움 온라인 사이트에 보조비목, 보조세목에 맞게 예산을 먼저 등록해야 합니다. 이것은 앞으로도 이 예산에 맞게 사용한다는 의미이며, 이 예산표에 따라 사업비를 집행하고, 정산할 때도 확인하기 때문입니다.
이나라도움 이라는 변수
이나라도움 사이트는 기획안이 공모사업이나 지원 사업에 선정된 이후부터는 사업 운영에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큰 사업은 여기서 운영 서류 및 영수관련, 행정서류, 집행 자료를 등록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운영 및 집행 자료는 파일화해야 하며 한글파일(hwp), 문서파일(pdf), 기타 이미지 파일(jpg, png) 등으로 변환해서 업로드 합니다. 사업을 운영 및 집행하는 사람은 행정적인 서류 및 회계 업무도 같이 겸비해야 합니다. 아니면 여기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채용해야 합니다.
예산대로 이나라도움 집행하기
보조비목, 보조세목 외에 세부 산출내역에 기록 된 사업 목록을 정한 예산을 이나라도움에 비목, 세목 그대로 집행해야 합니다. 처음에 이나라도움에 예산을 등록했기 때문에 예산이 초과되면 더 이상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사업운영을 잘해야 정산이 편하다
사업 운영 및 집행을 잘하면 정산 시 효과적으로 진행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서류가 빠져 있거나 양식에 맞지 않으면 다시 보완하도록 요청이 옵니다. 지금까지 오래 동안 사업을 해온 필자는 정산 때는 의례적으로 보완 요청이 올 것으로 생각하고 편하게 기다리는 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일이 많은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강사비를 집행하더라도 많은 서류가 준비돼야 합니다. 업로드할 서류는 컴퓨터 폴더에 번호를 붙여 만들어 미리 준비해 보관합니다. 예를 들어 1-수수료 지급내역, 2-출강확인서, 2-1 업무확인서, 3-원천징수 증빙자료, 4-개인정보동의서, 5-신분증 통장사본 등입니다. 강사 개인별로 이 과정 서류를 이나라도움에 업로드하고, 최종 이체 합니다.
운영에 필요한 사업운영지침서
사업 운영 지침서는 주관기관에서 준비 해 주는 것도 있지만 사업 운영자만의 지침서도 여러 가지 필요합니다. 사업 운영에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행정 및 양식서류를 따로 만들어 관리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교육 강사가 여러 명일 경우 강사별 연락처 및 개인목록도 있어야하며, 배치에 필요한 양식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사업 형태에 따라 사전 방문, 오리엔테이션, 강사 역량강화, 모니터링, 결과발표회, 홍보물 만들기, 결과자료집 등 다양한 운영지침을 준비해야 합니다.
문화예술 기획 및 활동가. 현재의 문화예술 활동을 한 것은 2007년부터다. 처음부터 참여자들과 함께 프로젝트 형태의 문화예술을 시작했다. 물론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문화예술을 기획하고 활동한다.
1983년 전남 강진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이후는 미술 및 만화애니메이션을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만화애니메이션 제작회사를 운영했다. 이때부터는 문화예술 기획 및 활동에 전념했다.
2011년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개발 프로젝트 참여, 지역문화 아카데미 연수 수료, 문화이모작-농어촌문화심기 기초·심화과정 수료, 대전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강사역량워크숍 교육강사 등.
2012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연수 만화애니메이션 교육강사로 활동했다. 2012년 학교폭력 예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참여, 2013년~17, 19년 지역아동센터 문화예술교육사업 프로그램 기획 및 사업운영, 2018년 신나는 예술여행 ‘신바람전래놀이한마당’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다시쓰는남도민요’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했다.
논문 및 저술활동으로 우리고장 자랑거리 통합프로그램 (교안공모, 2011), 통합프로그램 공동개발 – 전래놀이로 놀고, 배우고 (프로그램, 2011),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구 (소논문, 2012), 학교폭력 문화예술교육 공동개발 (프로그램, 2012), ‘월간 통합예술’ 온라인 월간지 개발 및 운영(2015)했다.
저서로 『지역문화예술 기획자』(2019)를 쓰고, 문화도시 자문 활동과 기획자 양성 워크숍 등에 강의 하고 있다. 최근은 문화예술 기획에서 참여자가 주최가 되는 인문 중심과 삶이 예술이 되는 인생철학을 담는 일에 고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