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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기획운영정산

1부 문화예술 기획 따라하기 : ‘처음 기획자’부터 ‘색다른 기획자’를 위한 책 2019년 문화예술 기획에 대한 글을 처음 썼을 때는 이런 의도가 있었습니다. 내가 경험한 문화예술 사업 기획•운영•정산에 대해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의도한 것은 나의 경험을 그대로 알려주고자 하는 <지역문화예술 기획자> 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여기의 최대의 실수는 독자들에게 관심이 없는 ‘지역문화예술’ 이라는 타이틀 이었고, 상대방 입장에서 기획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후 2020년에는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이라는 책을 다시 출간하였는데, 출간 반년 만에 모두 판매가 되는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내용이 어느 정도 다르긴 하지만 두 권을 비교해 보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1부 문화예술 기획 따라하기
: ‘처음 기획자’부터 ‘색다른 기획자’를 위한 책

2019년 문화예술 기획에 대한 글을 처음 썼을 때는 이런 의도가 있었습니다. 내가 경험한 문화예술 사업 기획•운영•정산에 대해 알려주어야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처음 의도한 것은 나의 경험을 그대로 알려주고자 하는 <지역문화예술 기획자> 라는 제목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여기의 최대의 실수는 독자들에게 관심이 없는 ‘지역문화예술’ 이라는 타이틀 이었고, 상대방 입장에서 기획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후 2020년에는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이라는 책을 다시 출간하였는데, 출간 반년 만에 모두 판매가 되는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내용이 어느 정도 다르긴 하지만 두 권을 비교해 보면서 독자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처음 기획서를 쓸 때 그 막막함!
내 생각과 아이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실행하고 싶은데 처음 기획서를 써서 내야할 때 그 막막함이 있을 것입니다. 누구에게 물어볼 수 없고, 도움받기 어려운 것이 우리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디어는 좋고, 생각은 잘 말할 수 있으나 이것을 글로 옮기기 어려운 것은 누구나 겪는 문제입니다. 특히 글에 대해 몇 마디 쓰기도 어려워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런 처음 기획서를 쓰는 사람과 기획서 글쓰기 어려운 분들에게 따라할 수 있는 샘플 형식으로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다시 기획하게 된 것입니다.

색다른 기획서를 쓰고자 할 때
그동안 몇 번의 기획서를 내 봤지만 번번이 심사에서 떨어지거나 앞으로 색다른 기획서를 구상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나는 성의껏 잘 썼다고 했는데 왜 떨어지는지 잘 모르겠다는 기획서를 이 글의 내용과 비교하며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글로만이 아닌 그림과 이미지 등 색다른 기획서를 써야 선정되는 기획서가 된다는 것을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옆에 두고 보는 기획 및 사업운영지침서
기획서를 쓰고자 할 때, 사업 운영할 때, 정산할 때
옆에 두고 도움 받고 싶은 책
사업이나 무슨 일을 진행할 때 운영지침서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지침서를 옆에 두고 살펴보고 도움을 받을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획안이 처음부터 막히거나 진행과정에 답답할 때, 기획서에 쓸 내용이 떠오르지 않을 때, 이럴 때도 이 글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업이 선정이 되더라도 운영하는 데는 또 다른 시행착오 및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것을 미리 준비하고 진행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리고 정산은 모든 사업을 마치고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정산은 기획할 때부터 사업 운영하면서 미리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산하면서 필요한 것을 이 글을 통해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 한권으로 누구나 사업 기획•운영•정산 전문가
앞에서 운영지침서라는 말을 썼듯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와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글은 기획과 운영, 정산이라는 세 부분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한 부분씩 시간을 두고 진행되는 것이기도 하고, 한꺼번에 생각해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여기서는 독자들을 위해 세 부분을 한 가지씩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세 가지를 하나로 엮여서 내 놓기도 할 것입니다. 필요에 따라 한 부분씩, 또는 전체를 옆에 두고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나라도움에 대한 이해
이명박 - 박근혜 정부 문화예술계 탄압과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떠들썩한 이후 정부(기획재정부)에서는 문화예술 부정 수급방지 및 업무효율화와 정보공개 등 세 가지 이유로 e나라도움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 사용하게 됩니다.
2015년부터 시스템 구축 추진단을 출범하고, 시스템을 개발하여 2017년 7월 e나라도움 시스템을 전면 오픈하기에 이릅니다. 그래서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의 대부분을 이 시스템에서 사업 신청을 받고, 교부 및 진행, 정산까지 진행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e나라도움을 이해하고, 운영하지 못하면 사업의 대부분을 진행하기 어려워 진 것입니다.

2부 문화예술 운영 노하우
: 이렇게 운영하지 않으면 망한다?

이 책은 사업 운영을 처음 하는 분들에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사업을 운영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여려 운영에 관련한 내용 및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기획은 운영을 전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업이 선정되고 나면 안전하고 정확한 사업 운영을 해야 합니다. 그것의 방법을 잘 알고 운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정산 시 다시 집행액을 반납할 수 있고, 운영 자료가 인정이 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는 필자가 경험한 운영에 대해 알려 드리므로 여러분 사업의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사업운영 의미 - 서류 및 집행문제
문화예술 운영은 보통 공모사업이나 지원 사업에 맞게 운영하고 집행해야 하는 것이 운영의 의미입니다. 문화예술 기획에서도 얘기했듯이 문화예술 사업은 첫째, 오프라인 사업 및 예산이 적은 사업이 있으며, 온라인 사업 및 예산이 많은 사업이 있습니다. 오프라인 사업이 예산이 무조건 적은 것은 아니지만 현재 지역 공공기관이나 지자체 사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또한 온라인 사업은 정부 및 국가 공공기관 사업은 보통 온라인 사업으로 많이 진행됩니다. 사업이나 운영 기관에 따라 운영 및 집행에 요구되는 서류 및 방법이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행정 및 서류는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에 서류 및 집행 문제에 있어서 문제가 되지 않도록 운영해야 합니다.

3부 문화예술 정산 지침서
: 정산에 대한 트라우마?
보통 많은 분들이 사업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정산은 누가 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할 정도로 누구나 꺼려하는 부분일 겁니다. 필자 역시 돈 계산이나 회계가 까다로운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이걸 하려면 머리부터 아프고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무사가 있고, 회계사가 따로 있는 가 봅니다. 만약 여유가 된다면 세무사나 회계 법인에 비용을 지불하고 의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필자 역시도 지금까지 혼자 진행하고 있으니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산은 예산부터
필자는 기회가 될 때마다 기획-운영-정산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여러번 얘기해서 익히 잘 알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산을 잘 하려면 미리 예산 때부터 계획을 잘 세워야 합니다. 제 경우는 예산표 세울 때, 각 보조비목과 보조세목 및 세부 산출내역을 자세히 작성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야 이것에 따라 사업 운영 및 예산을 집행하게 되고, 정산할 때도 이것을 참고하여 정산하면 됩니다.

이나라도움 정산방법 워크숍
큰 규모의 사업을 진행하려면 이나라도움을 사용하게 됩니다. 사업을 운영하는 말미에 정산 워크숍에 참석 또는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하여 정산 방법을 다시 한 번 듣고 준비합니다. 보통은 주관기관과 회계 부분을 담당하는 법인이 함께 진행하며, 실제적인 정산 방법은 회계 법인에서 진행합니다. 워크숍을 통해 운영 기간 준비한 행정서류 및 영수증 처리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잘못된 것은 보충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몇 년 동안 사업을 진행해 오면서 이제는 많이 사업 운영 및 정산에 익숙해 졌지만 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옛 격언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정산도 하나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정산의 마지막은 회계법인의 검토 후 보완서류 주문이 메일로 전해집니다. 처음에는 이것 자체가 보통 스트레스가 아니었는데, 이제는 ‘그래 해달라면 해 주면 되지’라고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보완요청은 보통은 7~8회, 길면 10~2,3회 까지도 진행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혹시 불인정이나 반납 요청은 가급적 줄여야 하겠지만 요청이 오더라도 어쩔 수 없노라고 생각하면 마음이라도 편합니다.
이 글을 통해 기획 및 운영, 정산에 대해 이해하고 잘 준비하여 하고자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잘 하길 바랍니다.
문화예술 기획 및 활동가. 현재의 문화예술 활동을 한 것은 2007년부터다. 처음부터 참여자들과 함께 프로젝트 형태의 문화예술을 시작했다. 물론 살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문화예술을 기획하고 활동한다.
1983년 전남 강진에서 고등학교를 마치고, 이후는 미술 및 만화애니메이션을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했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만화애니메이션 제작회사를 운영했다. 이때부터는 문화예술 기획 및 활동에 전념했다.
2011년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개발 프로젝트 참여, 지역문화 아카데미 연수 수료, 문화이모작-농어촌문화심기 기초·심화과정 수료, 대전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강사역량워크숍 교육강사 등.
2012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연수 만화애니메이션 교육강사로 활동했다. 2012년 학교폭력 예방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 참여, 2013년~17, 19년 지역아동센터 문화예술교육사업 프로그램 기획 및 사업운영, 2018년 신나는 예술여행 ‘신바람전래놀이한마당’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움직이는 예술정거장 ‘다시쓰는남도민요’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했다.
논문 및 저술활동으로 우리고장 자랑거리 통합프로그램 (교안공모, 2011), 통합프로그램 공동개발 – 전래놀이로 놀고, 배우고 (프로그램, 2011),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구 (소논문, 2012), 학교폭력 문화예술교육 공동개발 (프로그램, 2012), ‘월간 통합예술’ 온라인 월간지 개발 및 운영(2015)했다.
저서로 『지역문화예술 기획자』(2019), 『문화예술콘텐츠기획』(2020)을 쓰고, 문화도시 자문 활동과 기획자 양성 워크숍 등에 강의 하고 있다. 최근은 문화예술 기획에서 참여자가 주최가 되는 삶이 예술이 되는 인생철학을 담는 일에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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